삼성전자 지난해 법인세 16조82000억원 작년보다 20%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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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낸 삼성전자가 법인세로 총 16조8200억원을 납부한다.

삼성전자가 2018 연결 재무제표에 법인세 비용으로 16조8200억원 반영했다고 서울신문이 2월11일 보도했다. 이 금액은 2018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58조8900억원)의 28.6%에 달한다. 2017년 법인세 14조1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약 20% 늘어났다. 재작년 법인세는 영업이익 53조6500억원의 약 26.1%를 차지했다. 올해 영업이익에서 법인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포인트 증가했다.

법인세 부담 비중은 2017년 24.9%였다. 지난해는 27.5%로 역대 최고치로 높아졌다. 법인세 부담 비중(법인세 비용÷법인세 차감 전 이익×100)은 재무제표에서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에서 법인세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미국은 2018년 법인세 최고 세율을 35%에서 21%로 낮췄다. 반면 한국은 22%에서 25%로 올렸다. 국내 기업의 법인세 부담은 더욱 커진 셈이다.

한국경제 연구소는 애플의 법인세 부담 비중이 14% 수준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절반 수준이다. 세법 개정 전인 2년 전만 해도 삼성전자의 법인세 부담 비중은 23.8%로 애플(24%)과 비슷했다. 삼성전자와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인텔 역시 2017년 52.8%에서 지난해 9.7%로 크게 줄었다.

전자업계뿐만 아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의 법인세 부담 비중이 20.6%에서 24.9%로 늘어났다. 반면. 미국 포드는 19.1%에서 13.9%로 줄었다. 또, 철강분야에서는 포스코가 28.2%에서 31.0%로 과세 부담이 늘었지만 미국 뉴코어(Nucor)는 31.9%에서 23.5%로 감소했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법인세율 정책 변화가 세계적인 기업들의 법인세 부담을 가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리 기업의 투자·연구와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해선 세계적인 추세에 맞게 법인세율 인하 경쟁에 동참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글 jobsN 김지아 인턴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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