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2조4000억원 적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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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는 2019 영업 적자가 2조4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며 비용 1조7000억원을 절감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한전은 내부 보고용으로 작성한 ‘2019년 재무위기 비상경영 추진계획’을 2월 12일 발표했다. 보고서를 통해 올해 영업적자는 2조4000억원, 당기순손실은 1조9000억원이 날 것이라 분석했다. 한전은 2013년부터 5년 연속 흑자를 냈지만 지난해 940억원 가량 적자가 났다.

한전은 적자 전망 원인으로 “원전 안전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 등 환경 비용 증가”를 들었다. 2018년 말부터 가동 예정이던 한울 1호기, 한빛 1·2호기의 가동이 안전 문제 등으로 연기된 것이 올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에 한전은 영업적자를 줄이기 위해 재무위기 비상대책위원회를 연말까지 운영해 약 1조7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픽사베이 제공

우선 자회사의 손실을 보전하도록 한 규정을 폐지하는 방안을 냈다. 다만 규정 폐지는 전기위원회 심의와 산업부 승인을 거쳐야 한다. 한전은 발전 자회사의 적정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한 자회사가 당기순손실을 내면 다른 자회사의 이익을 넘겨준다. 그래도 손실이 나면 한전이 메꿔주는 구조다. 올해 한전이 발전 자회사에 보전할 것으로 예상하는 금액은 총 1조1000억원이다.

한편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 계획도 검토중이다. 한 달에 전기를 필수사용 구간인 200kWh(1단계) 이하로 쓰는 전국 가구에 대해 4000원 한도로 요금을 깎아주던 혜택이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또 현재 3단계 3배수인 누진제를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 계획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비상경영 추진 계획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글 jobsN 배미래 인턴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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