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리 성공···“백신 연구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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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2월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질본은 치료제와 백신 등을 연구하는 데 쓸 수 있도록 바이러스 정보를 과학계와 공유하기로 했다.

2018년 9월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브리핑하고 있다./조선DB

질본은 가래 등 환자 호흡기 검체를 세포에 접종해 배양했다. 배양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증식했다. 증식한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리를 입증할 수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한국 분리주 이름은 ‘BetaCoV/Korea/KCDC03/2020’으로 정했다.

새로 분리한 바이러스는 중국(우한, 광동)·프랑스·싱가포르·독일 등에서 분리한 바이러스와 염기서열이 99.5~99.9% 일치했다. 의미 있는 유전자 변이는 발견하지 못했다. 질본은 국내 분리주 염기서열 정보를 ‘지사이드(GISAID)’에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사이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만든 인플루엔자 감시망이다. 각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지사이드에 등록해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분리한 바이러스는 진단제·치료제·백신 개발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라고 했다. 이어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유관부처와 적합한 자격을 갖춘 관련 기관에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글 CCBB – News 정세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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