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물 마셔라, 가글해라···모두 코로나 가짜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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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면서 가짜 예방법도 함께 퍼지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따뜻한 물을 마셔라’, ‘사우나를 하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죽는다’와 같은 내용이 도는 것이다. 모두 의학적 근거가 없는 가짜 정보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말한 예방 수칙 ‘손 씻기’./픽사베이 제공

코로나 바이러스는 고온에서 죽기 때문에 따뜻한 물을 마시고 사우나에 가라는 정보가 떠돈다. 하지만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조선일보에 “바이러스는 최소 섭씨 65도~70도 이상 온도에서 죽기 때문에 사우나를 가거나 따뜻한 물, 차를 마시는 건 직접적인 예방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지금은 사우나처럼 사람이 모이는 시설의 이용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춘해보건대학교 총장 이름으로 된 거짓 예방 수칙이 SNS를 중심으로 떠돌기도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헤어드라이어로 물건을 소독하면 바이러스가 죽는다’는 내용이다. 대학 측은 2월24일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글을 작성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자신이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 있는 사람이라며 특정 회사의 가글을 쓰라는 거짓 글도 있다. 그러나 가글은 인후통을 예방할 뿐 코로나19 예방과는 관련이 없다. 영어 원문의 이 글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로 퍼졌다. 해당 글에서 특정한 가글 제품은 해외 제품이라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다. 대신 국내 같은 회사, 같은 성분의 스프레이 제품이 최근 매출이 600% 늘었다.

한의원이나 약국에서 ‘코로나19 예방약 팝니다’라는 홍보문을 건 사진도 SNS에서 퍼졌다.  약사회는 “현재로선 우한 코로나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약품이 없다”며 “가짜 약을 판매한 게 확인되면 징계할 방침이다”라고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선 마스크를 착용하고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고 밝혔다. 

글 CCBB – News 김미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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