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에 한국인 승무원만 몰아넣던 중국 항공사,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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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방항공사가 한국인 직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는 의혹이 나왔다.


동방항공 페이스북 캡처

뉴시스가 1월30일 동방항공 한국인 20대 승무원 A씨와 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한국인 승무원은 원래 한국인 탑승객이 많은 장가계나 장사행 비행기를 주로 탔다”고 말했다. 그런데 2020년 초부터 사측이 한국인 승무원을 우한 쪽으로 배치했다고 한다. 코로나 위험지역 비행 일정을 빼려면 병가를 써야 한다. 동방항공 승무원은 “병가를 쓰면 하루 6만원씩 월급이 깎인다”고 말했다.

항공사는 외국인 승무원을 주로 국제선에 투입한다. 그런데 인터뷰를 보면 사측은 한국인 승무원을 우한 등으로 향하는 중국 국내선에 태웠다. 승무원 사이에서 프랑스나 일본 등 다른 국적 승무원과 달리 한국인만 중국 국내선 근무에 넣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동방항공에는 한국인 직원 200여명이 일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3일 우한을 봉쇄했다. 하지만 동방항공·남방항공·에어차이나 등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지역에 대한 운항을 계속하고 있다. 동방항공은 회사 단체 SNS 대화방에 언론과 접촉하지 말라는 지시도 내렸다. A씨는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언론과 접촉하면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공지가 올라왔다”고 전했다.

글 CCBB – News 정세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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