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명 중 1명 ‘경단녀’, 재취업까지 8년

22

한국 여성 3명 중 1명은 결혼·출산·육아 때문에경력단절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한 장면. 극중 김지영은 임신·출산·양육 때문에 경력단절을 경험한다./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 캡처

여성가족부가 2월12일 발표한 ‘2019 경력단절 여성 실태조사’를 보면, 만25~54세 한국 여성 6020명 중 35%가 결혼·임신·출산·양육·가족돌봄 등으로경력단절을 경험했다. 

경력단절을 처음 경험하는 나이는 평균 28.4세다. 2016년 조사 결과인 28.5세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경력단절을 경험한 시점은 첫 출산 이전이 56.9%로 가장 많았다. 출산 첫해가 23.2%로 그 뒤를 이었다.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 중 출산 전후 휴가를 사용한 여성은 37.5%였다. 육아휴직 사용 여성은 35.7%다. 육아휴직 사용 뒤 직장으로 복귀한 비중은 43.2%였다.

경력단절 이후 다시 일자리를 얻기까지는 평균 7.8년이 걸린다. 경력단절 여성이 재취업 때 겪은 어려움으로는 ‘자녀 양육에 따른 구직활동 시간부족’이 22.8%로 가장 많았다.

경력단절 뒤 구한 첫 일자리의 임금은 평균 월 191만5000원이다. 경력단절 이전 임금 평균인 218만5000원의 87.6% 수준이다. 경력단절 없이 계속 직장을 다닌 여성 임금은 241만7000원이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제3차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촉진 기본계획’에 반영했다”라며 “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경력단절여성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했다.

글 CCBB – News 현민정 인턴

img-jobsn
img-jobsn

회신을 남겨주세요

귀하의 의견을 입력하십시오!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