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단협 노조 투표 부결··· “1700% 성과급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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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 잠정안을 투표에서 부결했다. 업계는 노사가 올해 성과급을 두고 의견이 갈렸던 것으로 보고 있다. 임단협 잠정안이 대의원 투표에서 뒤집힌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노조위원장과 대의원들이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임단협 잠정안을 부결했다고 뉴스토마토가 1월28일 보도했다. 사측은 23일 기본급의 1700%를 올해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기본급 외 초과이익분배금(1000%), 상·하반기 생산성 격려금(각각 100%), 특별기여금(500%)을 더 주는 것이다.


조선DB

임단협 결과가 뒤집힌 것은 성과급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2년 연속 실적 신기록을 세웠다.2018년 매출액은 40조4451억원, 영업이익은 20조8438억원이었다. 각각 전년 대비 34%, 52% 올랐다. 하지만 성과급은 2017년 기본급의 1600%에서 100%포인트밖에 오르지 않아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반도체 시장 침체를 우려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018년 4분기 D램 출하량은 3분기 대비 2% 줄었다. 평균 판매가격도 11% 떨어졌다. 낸드플래시도 출하량은 10% 늘었지만 평균판매가격은 21% 감소하는 등 시장 둔화세가 뚜렷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성과급은 임단협에서 다루는 사안이 아니다”면서 “노조 측의 의견을 듣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jobsN 송영조 인턴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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