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서 떡볶이로 대기 3시간, 연매출 2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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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이룬 성적이 아니다. 국내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 떡볶이’가 창업 5년 만에 이룬 성과다. 두끼 떡볶이는 ‘즉석 떡볶이 무한리필 레스토랑’이다. 인당 이용금액을 내면 떡볶이 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마음껏 선택해 즐길 수 있는 떡볶이 프랜차이즈다.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다.

사실 떡볶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지만 떡 특유의 쫄깃함을 싫어하는 외국인의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실제 외국인 중에서는 떡을 먹고 “언제 삼켜야 할지 모르겠다”, “고무 씹는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았다. 떡볶이가 ‘K푸드’ 열풍에 합류하지 못한 이유다. 그러나 두끼는 ‘외국인은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공식을 깨고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두끼는 떡볶이 현지화에 전력을 다했다. 떡 식감을 싫어하는 외국인을 위해 스파게티와 비슷한 모양과 식감을 지닌 떡을 개발했다. 현지 평균 외식 비용을 조사하고 가성비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게 가격을 재정비하기도 했다.

김관훈 두끼 떡볶이 대표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인이 좋아하는 취두부를 우리가 먹기 힘들듯 떡의 쫄깃한 식감도 외국인에게는 혐오스러울 수 있다. 떡볶이 정체성을 3분의2 유지하고 나머지는 각 나라에 맞췄다. 중국과 대만에서는 닭고기, 고수, 완자 등을 메인 재료로 올린다.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을 위해 치즈 퐁듀도 함께 선보인다”고 했다. 이렇게 현지에 맞는 떡볶이를 알리면 나중에는 한국의 떡볶이를 세계인이 먼저 찾을 것이라는 게 김관훈 대표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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