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마다 냄새가 달라요. 배설물·사체 썩는 냄새가 나는 곳도 있죠.”
보안업체에서 일하는 평범한 사무직이었다. 10년 가까이 일했지만, 손에 쥐는 월급은 270만원이 전부였다. 돈을 더 벌 방법을 궁리하다 2017년 회사를 나와 입주 청소를 시작했다. 3년 차인 지금 그가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인 집을 치우고 받는 돈은 건당 100만원. 쓰레기 집을 청소하는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브 채널 ‘클린어벤져스’도 운영한다. 이준희(39) 버틀러 대표의 사연을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