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전에 기여, 대통령상·총리상 받은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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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월 브랜드 경영 우수 기업을 발굴하는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이 열린다. 우수한 브랜드 경영을 토대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체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브랜드에 포상하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한다. 

매년 6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기업의 경쟁력 제고, 일자리 창출, 수출 확대 등 산업 발전에 기여하거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공헌한 기업, 기타 기관 및 단체의 브랜드에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그중 최근 3년간의 브랜드 경영 현황을 정책, 활동, 성과 부문 등 17개 세부항목으로 나눠 브랜드 관리 시스템 및 성과에 대해 1차 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브랜드를 선정한다. 대상(대통령상·1곳), 최우수상(국무총리상·1곳), 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3곳), 장려상(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상·3곳)을 수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10일 7개의 수상 브랜드를 발표했다.  22회를 맞이한 이번 대한민국브랜드 대상에서는 어떤 브랜드가 상을 받았는지 알아봤다.

SK매직 유튜브 캡처

고객 중심 브랜드, 친환경 사업으로 대상
 
올해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기업은 ‘SK매직’이다. SK매직은 SK그룹 계열사로 가스레인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방 및 생활가전 생산업체다. 올해 매출 1조원과 렌털 누적계정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고객 관점의 브랜드 철학과 정신을 기반으로 브랜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를 토대로 한 ‘남다르게, 끊임없이…새로운 생활로’라는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적극 추진 중인 친환경 사업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매직은 국내 최초 친환경 합성수지(PCR-ABS)를 적용한 공기청정기를 개발했다. 리퍼브 제품 출시 등 친환경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 브랜드 경영 활동을 총체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 경영, 사회적 가치 창출, 친환경 경영을 토대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0년 새롭게 바뀐 워드마크. /에듀윌 제공

‘에듀윌은 합격이다’
 
국무총리상은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수상했다. 올해 브랜드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에듀윌은 세 번의 대통령상과 정부기관상 13관왕을 기록했다. 그동안 에듀윌은 ‘에듀윌은 합격이다’라는 메시지로 브랜드 선호도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 경영 활동을 해왔다.
 
올해는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기업이 지향하는 핵심가치와 비전이 잘 드러나도록 B.I를 재정립했다.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로고의 워드마크(word mark·기업명을 나타내는 글자)를 영문으로 변경했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 관계자는 “교육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 기업을 상징하는 노란색의 곡선을 넣었다. 이는 고객과 변함없이 성장하겠다는 도전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썼다.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 교육, 독서 친화적 기업문화, 사내 크리에이터 양성 등 새로운 문화를 정착했다. 임직원 모두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와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합격자 모임, D-30 전국 실전 모의고사, 시험장 응원, 에듀윌 동문회 등 고객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해왔다.
 
박명규 에듀윌 대표는 “대한민국브랜드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에듀윌 브랜드의 가치와 경쟁력을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게 돼 기쁘다. 브랜드의 지속적인 진화와 가치 공유를 통해 리딩 브랜드로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잘풀리는집 굿즈 양말과 한화 갤러리아 광교점. /잘풀리는집 제공, 한화갤러리아 유튜브 캡처

MZ세대 노려 굿즈 출시, 업계 최초 수상 기업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는 주식회사 미래생활의 화장지 브랜드 ‘잘풀리는집’,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 HK이노엔의 ‘컨디션’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미래생활의 잘풀리는집은 최근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딩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 상반기에는 여성 듀오 ‘제이레빗(J Rabbit)과 함께 ‘잘풀리는 대한민국’ 캠페인의 일환으로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디지털 싱글앨범을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잘풀리는 오늘체, 하루체’를 출시했다. 이를 활용해 ‘다이어리’ 펀딩과 ‘잘풀리는 양말 굿즈’ 등을 내놓기도 했다. 잘풀리는집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해 브랜드가 가진 긍정의 힘을 전달하고자 했다. 고객과의 소통을 중점에 두고 활동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돌아온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산업정책 연구원 이사장상은 한화 갤러리아 백화점과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가 수상했다. 의료기관이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을 수상한 건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또 한화 갤러리아 백화점은 업계 최초였다.
 
갤러리아가 진행한 ‘Right! 갤러리아’ 캠페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보호’, ‘생명존중’, ‘안전 문화’ 3대 영역을 중심으로 한 캠페인이다.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와 올바른 가치 확산을 목표로 2019년부터 실시해왔다. 갤러리아 백화점 관계자는 “갤러리아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전달하려 했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 앞으로도 독보적인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CCBB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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