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 한마디면 싸해진다, 취업·결혼보다 더 센 금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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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은 언제? 결혼은 언제? 돈은 모았니?”

명절 최악의 잔소리들… “이것만은 피하자”

특히 부동산 얘기는 절대 금기!

추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어렵겠지만, 오랫동안 왕래하지 못했던 가족·친지간 전화로라도 안부를 묻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할 것이다. 정말 취업이 어려운 한 해였다. 대입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힘이 되지는 못할망정 힘 빠지게 하는 말은 보태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다 널 위해서,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인 것은 알지만, 다음과 같은 말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참고하시길.

◇취업·결혼·출산… 그리고 집값!

/인터넷 화면 캡처

올해 초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3300여명을 대상으로 ‘이번 명절 가족 및 친인척들로부터 절대로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설문조사한 결과 1위는 “앞으로 계획이 뭐니”(29.1%)였다. 취업이나 결혼·출산등의 단어를 쓰지 않고도 듣는 이의 가슴을 후벼 팔 수 있는 공포의 개방형 질문이다. 밑도 끝도 없는 질문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평소에는 관심도 가지지 않다가 명절 때 툭 던지는 성의없는 질문, 특히 삼가야 할 것 같다.

2위는 “취업은 언제쯤 할거니?”(26.6%)였다. 취업을 할 수 있는데 일부러 그 시점을 조절하고 있는 절대 내공의 취준생이 과연 몇이나 될까. 3위는 “나 때는 말이다…”(25.8%)였다. 대체로 ‘그 때’는 졸업하면 얼추 취업이 되던 시절이었다. 이어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23.8%), “어서 결혼(출산) 해야지”(21.9%)’, “애인은 있니?”(18.1%), “학교(회사) 전망은 어떠니?”(17.6%) 순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 이 말 한마디면 온 집안을 얼어붙게 할 수 있다. 바로 ‘집값’이다. 요즘엔 취직·결혼보다 더 쌘 금기어라고 한다. 가뜩이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스트레스를 받는 무주택자에게 “돈은 얼마나 모았냐” “청약은 넣고 있냐” “그때 내 말 듣지 그랬냐”고 하는 것은 가혹하다. 괜히 부동산 얘기 꺼냈다가 유주택·무주택자간 세대갈등을 촉발할 수도 있다.

◇상황에 맞는 인사말도 준비하자

/조선DB

훈훈한 인사말을 준비하자. 추석 인사말은 상황에 따라, 그리고 받는 사람과의 관계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동안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변함없는 격려에 감사 드립니다” 등의 말로 고마움을 전할하면서 ‘남은 한 해도 잘 부탁한다’는 뜻을 전할 수 있다. 직장 동료나 친구들에겐 “행복한 일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원하시는 바 모두 이루길 바랍니다”등이 무난하겠다. 상사나 집안 어른께는 “건강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등의 표현으로 마음을 전하면 좋다.

글 CCBB 가마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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