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나눠야 할 때”…치료 센터로 연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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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등 사내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같은 삼성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는 “국가가 어려울 때 대기업이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생활치료센터(180실 규모)는 수도권 지역의 경증환자 치료와 모니터링 및 생활 지원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8월26일 밝혔다.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3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연수원 시설 제공을 결정했다. 또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 삼성의료원 소속 전문 의료진도 파견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을 한 조로 파견한다. 순환 근무 형태로 의료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110실 규모)도 다음 주 중 수도권 지역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개소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 3월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및 삼성생명 전주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경증환자 총 423명의 치료 및 회복을 지원했다. 

삼성은 코로나19 초기 피해극복을 위해 성금과 의료용품 등 300억원을 일찌감치 긴급 지원하면서 다른 기업들의 동참을 이끌었다. 또 국내 마스크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자사 기술과 인적 자원을 총동원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해야 한다.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는 이들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CCBB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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