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전공의 차례대로 파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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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레지던트 등 종합병원에서 수련하는 전공의들이 8월21일 오전 7시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전공의들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공공 의대 설립 등의 의료 정책에 의료계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전면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다.

8월14일 전국의사 단체행동릴레이 포스터./대한전공의협의회 홈페이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21일 인턴·레지던트 4년차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파업에 들어가 인턴·레지던트 1~4년차 전원이 집단 휴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에는 레지던트 3년차, 23일에는 레지던트 1년차와 2년차 등이 업무를 멈춘다. 응급의학과는 연차와 관계없이 21일부터 모든 전공의가 업무를 중단한다.

업무 복귀 시점은 정해놓지 않았다. 무기한 파업은 2000년 ‘의약 분업’ 사태 이후 20년만이다. 서울 시내 주요 병원은 수술 일정을 연기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대응 작업을 마쳤다. 

대전협은 단체행동 중에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기한 파업 후에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선별진료소 등 방역 인력이 필요한 곳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응급실·중환자실 등에서 근무하는 필수 의료 인력의 파업 참여 여부는 병원마다 다르다.

서울대병원은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유지 업무를 담당하는 전공의들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인턴도 당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울산대병원·전북대병원 등은 필수 의료 인력이 파업에 참여한다. 해당 병원들은 전문의가 응급실 당직을 서는 등 대체 인력을 동원해 의료 공백을 줄일 계획이다. 

글 CCBB 주성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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