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74%, 탈모·청력 저하·미각 상실 후유증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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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은 3개월 후에도 계속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브리스톨 소재 사우스메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입원했던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후유증을 조사했다. 그 결과 74%(81명)가 3개월 후에도 호흡곤란, 심한 피로, 근육통 등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메일이 8월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금까지 발현된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증상으로는 청력 저하, 미각 또는 후각 상실, 심한 피로감, 호흡 곤란, 근육통, 관절통, 기억 상실, 탈모 등이 있다. 

연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코로나19 환자의 74%는 3개월 후에도 호흡 곤란과 심한 피로 중 한 가지 증상을 보였다. 두 가지 증상을 모두 보인 환자는 39%였고 24%는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호소했다. 초기에 심각한 코로나19 증상을 겪었던 사람들일수록 후유증 역시 더 심하게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당수의 환자가 퇴원 후에도 세탁, 옷 입기 등 간단한 일상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직장에 복귀하는 것도 힘들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진행한 레베카 스미스 박사는 “우리는 코로나19의 장기적인 후유증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다”고 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환자가 회복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지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코로나19의 장기적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영국 정부는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영향을 연구하는 데에 1000만파운드(약 155억 3840만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 CCBB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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