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일자리 3분의 1 사라졌다…상장사 하반기 채용계획 57.2% 그쳐

31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051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그 결과, 예상 채용 인원이 작년보다 약 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발표한 ‘‘2020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인크루트 제공

하반기에 ‘대졸 신입 사원을 뽑겠다’고 확정한 상장사는 57.2%다.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66.8%에 비해 9.6%P나 줄었다. 반대로 ‘대졸 신입을 뽑지 않겠다’고 밝힌 기업은 14.2%로, 지난해 11.2%에 비해 3%P 늘었다. ‘채용 여부를 확정 짓지 못했다’고 답한 비율은 28.6%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신입 채용 기업은 크게 줄고, 채용 예정이 없거나 불확실한 기업은 소폭 늘어난 결과다.

기업 규모별로도 채용계획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힌 대기업은 79.2%였으나, 올해는 69.1%로 10.1%P 줄었다. ‘중견기업’은 68.6%에서 61.8%(-6.8%P), ‘중소기업’은 61.1%에서 49.3%(-11.8%P)로 각각 집계됐다.

하반기 신입사원을 얼마나 뽑을 것인지(T/O)를 묻자, ‘채용 규모 작년에 비해 감소’가 40.1%에 달했다. 하반기 신입사원을 뽑겠다는 기업 5곳 중 2곳은 채용은 하지만, 규모는 줄일 예정이란 뜻이다. 반대로 ‘전년보다 증가’라고 답한 기업은 19.2%에 그쳤다.

인크루트는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0명, 00명, 000명 등 자릿수로 선택하는 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한 자릿수 채용’이 64.1%로 가장 많았다. 30.7%의 기업은 ‘두 자릿수 채용을 하겠다’고 답변했으며, ‘세 자릿수 채용’은 5.2%에 불과했다. 기업 3곳 중 2곳은 한 자릿수 단위로 신입사원을 뽑겠다는 뜻이다.

채용 예상 인원을 주관식으로 입력하게 한 결과, 상장사에서 새로 창출될 하반기 신입 일자리 수는 3만1173개 선이었다. 이는 지난해 4만4821개보다 1만3648개, 비율로는 30.5%P 줄어든 규모다. 작년 대비 신입 일자리의 3분의 1가량이 사라졌다. 감소폭을 살펴보면 ‘대기업’ -30.6%P ‘중견기업’ -20.5%P ‘중소기업’ -41.6%P다.

글 CCBB 이신후 인턴

img-jobsn

회신을 남겨주세요

귀하의 의견을 입력하십시오!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