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실업자 114만명…21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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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발 고용 충격으로 취업자 수가 5개월 연속 줄었다.

월별 취업자 증감 추이./통계청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은 2009년 1~8월 이후 최장기간 감소세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114만명이며 21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8월12일 통계청은 ‘7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15세 이상 취업자는 2710만6000명으로 작년 7월보다 27만7000명 줄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충격을 받기 시작한 올 3월(-19만5000명)부터 5개월 연속 감소했다. 고용률도 60.5%로 작년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2011년 7월 60.2%를 기록한 이후 같은 달 기준 최저치다.

실업통계는 더 심각하다. 7월 실업자는 113만8000명이다. 7월 기준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였던 1999년 147만6000명 이후 가장 많았다.

실업자 증가세는 올 5월 13만3000명부터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실업률 역시 4%를 기록하며 1999년 7월 6.7% 이후 가장 높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55만1000명으로 통계 작성 기준이 바뀐 1999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쉬었음’은 1년 전보다 22만5000명 10.8%, 취업준비자는 6만9000명으로 9.3% 늘었다. 특히 전체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58만명으로 5만5000명 증가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아시아경제에 “(7월 고용이 부진한 것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모임 외출 자제와 관광객 유입 급감 등이 지속되며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의 취업자가 임시직 위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고용)지표 개선세가 좀 늦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6만1000명·7.2%), 운수창고업(5만8000명·4.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4만4000명·3.4%)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22만5000명·-9.5%), 도소매업(-12만7000명·-3.5%), 교육서비스업(-8만9000명·-4.6%)에서는 감소했다.

글 CCBB 이동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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