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봉지에 치킨 넣고 주물럭…유명 프랜차이즈 위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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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치킨 브랜드 한 가맹점에서 치킨과 가루 시즈닝을 포장용 비닐봉지에 넣고 조리하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치킨을 포장용 비닐봉지에 넣고 버무리는 모습이 그대로 사진에 담겼다.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OOO(치킨 제품명) 먹는 분들 보세요. 충격적…”이라는 제목의 글이 8월10일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어제 치킨 먹으러 새로 생긴 오프라인 매장에 갔다가 너무 충격적인 장면을 봤다. OOO은 가루가 뿌려진 치킨인데 그 가루를 치킨 포장용 봉지에 넣고 버무리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글과 함께 사진도 올렸다. 사진에는 주방에서 치킨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포장용 봉지에 손을 넣어 치킨을 버무리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양념 가루를 치킨 포장용 비닐봉지에 버무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생 비닐이나 스테인리스 볼 등 조리도구가 아니라 그냥 일반 포장 비닐봉지였다. 심지어 치킨 먹는 동안 여섯 번가량 같은 비닐에 버무리는 장면을 봤다”고 했다. 그는 “정말 저 봉지에서 꺼내 버무려서 접시와 (포장) 상자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소한 먹는 걸로는 장난치지 말아야 한다. 위생이 너무 한다. 내가 먹은 것도 아니지만 화가 났다”고 했다.

해당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본사 관계자는 조선일보와 통화에서 “신규 가맹점에서 매뉴얼 준수가 부족해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당일 곧바로 해당 가맹점에 사실관계를 파악해보니 ‘늘 그렇게 조리해왔던 것은 아니었다. 그날 주문량이 많아 급하게 하다 보니 매뉴얼을 어기게 된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스테인리스 볼에 치킨을 넣고 시즈닝 가루를 뿌려 조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즉시 해당 가맹점을 방문해 재교육을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한 매장의 실수로 다른 가맹점이 피해를 보거나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글 CCBB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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