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배 모양 로고 스타트업 고소 “사과 모양 애플 로고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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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미국 스타트업 프리페어를 고소했다. 과일 배에서 따온 프리페어의 회사 로고가 애플의 사과 로고와 닮았다는 이유다.

폰아레나 홈페이지 캡처

미국 IT 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프리페어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걸었다고 8월11일 보도했다. 프리페어는 요리 레시피 앱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사용자가 식사 계획을 세우고 음식 조리법을 찾아 식료품을 주문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앱이다. 

프리페어 공동창업자 러셀 먼슨은 “애플이 프리페어의 배 모양 로고가 애플 로고와 비슷해 해를 끼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자신들을 고소하기 전에도 과일 관련 로고의 상표권 출원을 자주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먼슨은 “대부분 중소기업은 애플과 싸우기 위해 드는 수만 달러의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프리페어는 글로벌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알지에 애플이 해당 소송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을 올렸다. 현재 해당 청원에 찬성한 사람은 3만6000명을 넘었다. 목표치는 5만명이다. 청원 참여자들은 “애플이 전 세계 모든 과일 로고에 대해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 “이건 사과가 아니라 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먼슨은 “프리페어는 구성원이 5명뿐인 아주 작은 기업”이라고 했다. 또 이번 소송에 수천달러를 쓰느라 이미 팀원 한 명을 해고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리페어는 중소기업에 대한 애플의 공격적인 조치에 맞서 싸워야 할 도덕적 의무를 느낀다”며 청원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글 CCBB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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