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통령’ 도티의 샌드박스도 ‘뒷광고’ 논란 뒤늦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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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253만명을 자랑하는 유튜버 스타 도티가 이끄는 샌드박스네트워크도 최근 유튜브계를 뒤흔든 ‘뒷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뒷광고란 협찬을 받아 광고하면서 표기는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유튜버 도티와 유튜브 샌드박스네트워크 채널에 올라온 사과문 일부./MBC 방송화면·유튜브 ‘샌드박스네트워크’ 캡처

샌드박스는 8월7일 공식 유튜브에 ‘샌드박스네트워크입니다’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지금까지 샌드박스와 소속 유튜버들이 제작한 유료 광고 영상을 전수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도 일부 영상에 유료 광고 관련 표기 문구가 누락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명백히 회사의 관리 소홀로 발생한 문제라고 인정한 뒤 사과했다. 앞으로 정기 교육을 하고, 관련 캠페인도 발족하겠다고 했다.

샌드박스는 도티와 이필성 대표가 2015년 공동창업한 회사다. 도티를 비롯해 방송인 유병재와 유명 유튜버들이 대거 속해있다. 풍월량, 라온 떵개떵, 슈카, 수빙수, 얌무 샌드박스 소속이다.

최근 인기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가수 강민경을 시작으로 유튜브계에서 뒷광고가 파문을 일으켰다. 직접 돈을 주고 사서 리뷰를 하는 것처럼 콘텐츠에서 말했지만, 알고 보니 광고나 협찬이었다는 사례가 밝혀지면서 구독자들이 분노한 것이다. 구독자 268만명을 보유한 쯔양은 이 문제로 은퇴까지 선언했다.

도티는 샌드박스의 뒷광고 논란이 처음 나왔을 때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앞서 구독자 130만명의 유튜브 채널 ‘애주가 TV’의 참PD는 지난달 도티와 샌드박스가 뒷광고를 했고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폭로한 이후였다. 도티는 당시 샌드박스가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점은 알지만 왜 나와 회사의 진심을 곡해하면서 이렇게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소속 스타 전수조사를 거쳐 공식 사과에 나섰다.

샌드박스의 사과를 두고 다음 달부터 소셜미디어 광고 규정이 엄격해지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이라는 말도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시행한다. 소셜미디어 광고는 경제적 대가를 받았다는 내용을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에 표시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아울러 금전적 지원, 할인, 협찬 등 구체적으로 어떤 경제적 대가를 받았는지 명확하게 명시해야 한다.

글 CCBB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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