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첫 2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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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섰다. 

픽사베이 제공

8월4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7%(34.7달러) 오른 온스당 2021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금값이 2000달러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날 한때 금값은 2027.3달러까지 치솟아 장중 최고가 기록도 바꿨다. 

국제 금 가격은 올들어서만 약 32%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한 경기위축으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값은 지난달 24일 온스당 1897.50달러로 마감해 종가 기준 9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열흘 동안 잇따라 1900달러, 2000달러도 빠르게 돌파했다. 

최근 미국이 경기 회복을 위한 부양책을 쏟아내는 중이다. 미국이 돈을 풀자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가 떨어졌다. 또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반면 금 수요는 치솟고 있다. 

유로·파운드·엔화 등과 비교한 미국 달러 가치(달러인덱스)는 올해 3월 고점보다 약 10% 하락했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0.5%까지 하락했다. 게다가 조만간 미국에서 다섯번째 경기부양책이 통과될 경우 추가적인 달러 가치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불안한 국제정세도 금값 폭등을 부추겼다. 이날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사태로 중동에 정세가 불안하다고 느낀 사람들이 금을 더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300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도 금값이 3000달러까지 오른다고 예상했다.

글 CCBB 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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