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신차 광고에 바나나 든 어린이 세웠다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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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디가 자동차 광고에 어린이 모델을 성적으로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고 사과했다.

아우디 트위터 캡처

아우디는 8월2일(현지시각) 트위터에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신차 RS4 화보를 실었다. 화보에는 빨간색 자동차 앞에 여자 어린이 모델이 기대어 서서 껍질을 깐 바나나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우디는 사진과 함께 ‘당신의 심장 박동을 더 빠르게 – 모든 면에서’라는 문구를 적었다.

광고를 본 누리꾼들은 아우디가 금발 여자 어린이 모델을 선정적으로 활용했다고 비난했다. ‘굳이 바나나를 들고 있는 모습을 찍어야 했느냐’, ‘바나나·금발 여성·스포츠카는 남성 욕정을 표출하는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한다는 문구를 보면 다분히 의도적인 광고’라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아우디는 광고 게재 하루 만에 사과문을 올렸다. 아우디는 “RS4는 가족용 차라서 다양한 가족 구성원을 광고에 활용했다”며 “우리는 어린이를 조심스럽게 다룬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고를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결과적으로 몰이해한 이미지를 내보낸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아우디는 내부적으로 광고 캠페인 제작 과정을 조사하기로 했다.

글 CCBB 영조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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