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서울아산병원 등 전공의 총파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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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늘리기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발해 8월7일 하루 총파업을 결정했다. 대학병원들은 파업 참가규모를 확인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서울대학교 병원 공식 페이스북

대전협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7일과 14일에 각각 파업하기로 3일 결정했다. 전공의는 대학병원 같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전문의 자격을 따기 위해 수련하는 의사다. 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입원 환자 상태를 살피는 일을 한다. 전체 병원 업무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진료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빅5 병원(서울대·서울아산·신촌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도 파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대전협은 환자 생명과 직결된 응급실, 중환자실, 수수실, 분만실, 투석실 등 진료과 전공의도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병원들은 대응책 마련을 고민 중이다.

전공의 500명 규모 서울대병원 지부도 이번 파업에 참여한다. 서울대병원 측은 “아직 정확한 파업 참여 규모를 몰라 대책을 못 세우고 있다”고 했다. 이번 파업은 응급실, 수술실 등 필수인력도 참여하는데다 규모도 클 것으로 보여 걱정이라고 했다.

서울아산병원 지부는 설문조사 결과 과반이 넘는 전공의가 참여한다고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도 500여명에 달한다. 병원 측은 “중환자실, 수술실 등을 위주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병원 측은 중환자실 전담의사와 입원병동 24시간 상주 입원전담 전문의, 교수, 펠로 등을 활용해 파업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지부도 파업 참여를 결정했다. 참가인원 등은 파업 당일에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 지부는 아직 파업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아직 파업과 관련 확정된 게 없다”며 “전공의 대표와 해당 사안을 논의 중이다”고 했다. 연세의료원 역시 아직 전공의 파업 참여 규모를 파악하지 못해 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 CCBB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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