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구속 ‘코로나 방역방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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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8월1일 새벽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을 구속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조선DB

수원지법 이명철 영장전담판사는 7월 31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이 총회장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범죄사실에 대해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지만 일정 부분은 혐의가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수사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증거를 없앤 정황이 이미 밝혀졌고, 앞으로 추가적인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 총회장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고령에 지병이 있지만 수감생활이 곤란할 정도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심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수원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이 총회장을 그대로 구속했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퍼지던 올해 2월 신천지 간부들과 짜고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를 받는다. 또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새로 짓는 과정에서 교회 자금 약 50억원을 가져다 쓰는 등 56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총회장에 감염병예방법 위반, 횡령에 의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한다. 이 총회장은 검찰이 앞서 7월 구속기소한 신천지 과천총회 본부 소속 총무 등 3명과 불구속 기소한 다른 간부 4명과 한 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글 CCBB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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