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서장 관사서 1000만원 든 봉투 훔친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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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현직 경찰서장 관사에 몰래 들어가 거액을 훔친 도둑이 붙잡혔다. 해당 서장은 도난당한 현금이 사촌들로부터 받은 부임 축하금이라고 해명했다.

픽사베이

부산경찰서는 3월 부산 모 경찰서 A서장 관사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용의자 B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B씨는 3월 부산지역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의 피의자다. 2주 후 해당 아파트를 다시 찾아 경찰서장 관사에서 현금 100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B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그동안 해당 사건을 조사하면서 A서장이 거액을 도난당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쉬쉬했다. 뒤늦게 사건이 알려진 후 거액의 현금 출처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생겼다. 또 ‘A서장 관사에 있던 금두꺼비 등 금붙이까지 털렸다’는 이야기가 퍼지기도 했다. 

A서장은 “절도를 당한 것은 맞지만, 집에 있는 현금은 가족들에게 받은 것이다”고 해명했다. 관사에 있던 현금 출처에 문제가 없고, 관사 내 금붙이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경찰도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A서장이 도난피해를 당한 건 맞지만, 절도사건 발생 즉시 절차에 따라 신고했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관사에서 돈 봉투가 나온 만큼 경찰청 직원 4명이 A서장 등을 상대로 감찰을 벌이고 있다. 

글 CCBB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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