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협력사에 인센티브 365억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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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에 인센티브 365억원을 지급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조선DB

삼성전자는 생산성과 안전 목표를 달성한 반도체 1·2차 우수 협력사 297곳에 상반기 인센티브 365억3000만원을 준다고 7월22일 밝혔다. 인센티브를 받는 협력사 직원은 총 2만3846명이다. 이번 협력사 인센티브는 상반기 기준으로 인센티브 금액과 지급 대상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매년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줬다. 2015년부터는 상·하반기 2차례로 나눠 지급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이 호황이었던 2017~2018년엔 특별인센티브도 지급했다. 지금까지 11년 동안 삼성전자가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약 380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에서 배관 시공을 담당하는 서강이엔씨 김현석 사원은 “취업 후 처음 받는 인센티브를 가족 여행에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매년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회사의 성과와 안전 모두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협력사인 화성엔지니어링 류성목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지난 28년간의 협력은 회사 성장의 밑바탕이었다”고 밝혔다. 협력을 시작한 1993년 이후 회사의 매출과 인력 규모가 각각 약 10배, 20배 증가했다고 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 지급은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비전과 관련이 있다. 이 부회장은 반도체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사 및 국내 산업 생태계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2018년 18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센티브 규모도 크게 늘렸다.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만 지급해 온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한 것도 2018년이다.

올해 반도체 부문의 우수한 실적도 인센티브 확대에 기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기가 침체하고, 불확실성이 커졌다. 하지만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1분기 4조원, 2분기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언택트 시장이 커지면서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안전 문화 의식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5개 협력사와 함께 ‘페이스 메이커’ 제도를 신설했다. 페이스 메이커 협력사들은 삼성전자와 정기협의체를 운영하며 자율적으로 안전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를 동종업계 협력사에 전파해 안전 의식을 높이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글 CCBB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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