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여 화장실 몰카범, 해양경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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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현직 해양경찰이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을 몰래 촬영하고 도망쳤다가 붙잡혔다.

통영해양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대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옆 칸에 있는 여성을 불법으로 촬영하다 적발된 A경사를 직위해제했다고 7월13일 밝혔다. 통영해경은 A씨에 대한 내부 감찰도 하고 있다.

A씨는 9일 오전 9시 40분쯤 경남 진주시 지역 한 대학교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스마트폰으로 옆 칸에 있는 여성을 촬영했다. 촬영 당시 이를 눈치챈 여성이 소리를 지르자 A 경사는 현장에서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추적에 나섰고, 주변 CCTV 등을 확인해 당일 A 경사를 붙잡았다. 조사 과정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산하 지역경찰서 소속 경찰관임이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통영해경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비위 금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최근 불법 촬영물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해와 창녕에서는 교사가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붙잡혔다. 중학생이 자신의 모교인 창원의 한 초등학교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불법 촬영을 하다 경찰에 잡히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학교는 이 사실을 교육청에 보고조차 하지 않아 비판이 일었다. 교육부의 성범죄 관련 지침상 교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하면 상급 기관에 24시간 이내에 보고해야 한다.

글 CCBB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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