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삼성은 연봉보고 가고, 카카오는 비전보고 간다”

50

2020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 1위에 삼성이 꼽혔다. 2위는 카카오가 차지했다. 

인크루트 제공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7월1일 ‘2020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64개 공시대상기업집단 가운데 상위 30곳을 골라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 1곳과 그 이유를 물었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공정위가 지정한 자산 총액이 5조원 넘는 기업집단이다. 대학생 회원 1045명이 참여했다. 

1위는 득표율 21.3%로 삼성이었다. 대학생이 삼성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만족스러운 급여’(30.7%)였다. 이어 ‘성장·개발가능성 및 비전’(18.2%)과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14.6%)을 이유로 꼽았다.  

카카오(20.5%)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삼성과의 격차는 0.8%포인트에 불과했다. 카카오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로 ‘성장·개발가능성 및 비전’(29.6%)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기업풍토’(14.1%) ‘만족스러운 급여’(10.1%) 순이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9년 평균 연봉 1억800만원(2019년 12월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대학생 사이에서 대표적인 고액 연봉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비대면 확산에 힘입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된 것으로 해석했다.  

이어서 CJ(9.1%) 3위, SK(6.4%) 4위, LG(6.0%), 신세계(4.9%) 6위, 현대자동차(4.7%) 7위, 농협(4.4%) 8위, 롯데(2.7%) 9위, 포스코(2.3%) 10위였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대기업 집단 순위가 달라졌다”고 했다. 그 이유로 “이전에는 자산총액이 순위를 결정지었다면 지금은 달라진 경영환경과 그에 대한 대응력, 미래전망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도 이러한 인식변화를 참고해 새로운 인재를 데려오는 승부처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 CCBB 김하늘 인턴

img-jobsn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