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기업, “한국인 죽어라”·”사치스러운 위안부” 혐한 사내교육 문서 배포

30

일본 부동산 대기업이 “자이니치(재일한국, 조선인)는 죽어라” 등 한국인 혐오를 부추기는 문서를 사내 교육용으로 만들어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일본 법원은 회사에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직원에게 배상금 1200여만원을 주라는 판결을 내렸다.

‘JTBC News’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아사히신문은 부동산 기업 후지주택이 혐한 내용을 담은 문서를 직원들에게 나눠줬다가 법원으로부터 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7월12일 보도했다. 후지주택은 직원이 1000여명이 넘는 대기업이다. 회사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혐한 문서를 만들어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  

해당 문서에는 “한국인은 거짓말쟁이”, “한국인은 짐승 같다”. “자이니치 죽어라” 등의 글이 적힌 잡지와 인터넷 기사가 담겨있다. 또 “일본이 강제로 위안부를 납치했다는 것은 틀렸다”, “그들은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다” 등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거짓 설명이 담긴 문서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이 사실은 후지주택 직원으로 일했던 재일교포 3세 한국인 여성의 폭로로 드러났다. 그는 회사로부터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소송을 제기했다. 오사카지방재판소는 2일 후지주택과 이마이 미쓰오 후지주택 회장에게 110만엔(약 1228만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한국 국적이나 민족적 뿌리를 가진 사람에게 모욕을 느끼게 했다”며 “사회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 한도를 넘었다”고 판단했다.

글 CCBB 오리

img-jobsn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