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산층 10명 중 4명 “나는 하위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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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산층 10명 가운데 4명은 스스로를 하위층으로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에 참여한 중산층은 중위소득의 75~200% 구간에 있는 사람이다. 중위소득은 높은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겼을 때 정중앙에 있는 소득을 뜻한다.

NH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7월1일 중산층의 노후준비 현황과 경제생활 등을 담은 ‘2020 중산층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중산층 13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40.5%는 스스로를 하위층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중산층은 현실의 삶에 크게 만족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중산층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중산층의 조건(4인가족)은 월 소득 622만원이다. 또 이들은 순자산 7억7000만원은 가지고 있어야 중산층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 중산층의 평균 월 소득은 488만원, 순자산은 3억3000만원이다. 설문 결과와 2배 가까이 차이 나는 셈이다. 

중산층의 부정적인 인식은 노후준비 현황에서도 나타났다. 중산층 10명 가운데 7명(67.2%)은 은퇴 후 중산층 계층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52.3%는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중산층이 희망하는 월 노후생활비는 279만원(부부 2인). 하지만 실제 중산층의 노후준비지수는 69.4%에 불과하다. 노후준비지수는 현재 가지고 있는 노후자산을 목표 노후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100세시대연구소는 “중산층 노후준비 성향 분석 결과 건강·재무·인간관계 분야 중 재무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다만 “지금부터라도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면 균형 있는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 CCBB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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