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 ‘매니저 갑질’ 의혹에 “지나친 과장···기자회견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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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가 매니저에게 가족의 허드렛일까지 시키고 두 달 만에 해고했다는 보도에 대해 “지나친 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부풀려진 부분에 대해 7월2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했다.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배우 이순재./유튜브 KBS ENT 캡처

이순재는 30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두 달 동안 근무하는 사이 아내가 3번 정도 개인적인 일을 부탁했는데, 그 사실을 알고 나서 (아내에게) 주의를 줬다”고 해명했다. 이어 “매니저에게도 그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고 했다. 

또 이순재는 “매니저가 4대 보험과 임금 문제에 대해서 토로한 적이 있지만, 관련 사항은 모두 학원에서 담당하기에 학원에 ‘매니저 말을 들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도에서 ‘머슴 생활’이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서도 “80대 중반의 나이에 데뷔한 지도 60년이 넘었는데 요즘 같은 세상에 매니저를 머슴처럼 부렸다는 말인가”라고 반박했다.

앞서 SBS ‘8뉴스’는 ‘열혈취재’ 코너에서 원로배우 이순재 매니저 김모씨가 당한 갑질을 보도했다. 배우 일정을 관리하고 이동을 도와주는 역할로 알고 취업했는데 쓰레기 분리수거, 배달 생수 옮기기 등 배우 가족의 허드렛일까지 했다는 게 김씨의 주장이다. 

또 매니저는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고 두 달 동안 평균 주 55시간 넘게 일했지만, 휴일·추가 수당 없이 기본급 180만원만 받았다”고 했다. 그는 이순재에게 부당한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순재는 지금까지 같이 일한 사람들은 4대 보험을 요구한 적 없다며 계속 집안일을 도우라는 식으로 말했다. 결국, 김씨는 일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해고당했다. 

회사 측은 근로계약서를 안 쓴 것은 잘못이지만 매니저는 고정 출퇴근제가 아니라서 4대 보험을 들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글 CCBB 김하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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