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방송 출연한 최태원 회장, 머리 위로 ‘손하트’ 만들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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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내방송 영상에 등장해 화제에 올랐다. 최 회장은 영상 속에서 다른 직원과 머리 위로 손을 올려 하트 모양을 만드는 모습도 보여줬다. 최 회장이 “내가 무슨 일을 벌인 거지”라고 말하며 허탈한 웃음을 짓는 장면도 나왔다. 

사내방송에 출연한 최태원 회장./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SK그룹은 6월25일 사내방송을 통해 최 회장이 출연하는 ‘SK 이천포럼’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SK 이천포럼은 그룹 임직원들이 경제·사회·기술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과 미래 발전 방향을 토론하는 SK그룹 연중 최대 행사다. 올해는 8월에 열린다. 이번 영상은 SK그룹 임직원들만 볼 수 있게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 회장은 SK 이천포럼 홍보 방안을 논의 중인 회의실 안으로 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는 “직접 유튜브에 출연해 이천포럼을 홍보하겠다”고 말한다. 최 회장은 카메라를 향해 손하트를 만드는 모습도 보여준다. 영상은 최근 인기를 끈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제목과 최 회장의 이름을 합친 ‘최태원 클라쓰’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SK그룹은 사내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전했다. 영상이 올라온 지 몇 시간 만에 접속이 몰려 서버가 멈췄다. 영상 아래에는 “다음 편을 기대한다”, “외부에서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댓글도 달렸다.

최 회장이 직원들에게 친근한 모습을 보여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5월에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열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SK 스포츠단 선수들과 화상 통화를 했다. 또 2월에는 서울 종로구 식당과 호프집을 돌며 임직원들과 7차례 저녁을 먹었다. SK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을 돕기 위해 일정에 없는 저녁 모임을 가졌다”고 했다.

글 CCBB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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