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1위, 한전 8200명

25

최근 3년여 동안 공공기관(부속기관 포함)이 9만명이 넘는 비정규직과 소속외 인력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한국전력공사 정규직 전환 인원은 8000명이 넘고, 한국도로공사도 7000명에 가깝다. 최근 정규직 전환 문제로 논란이 불거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800명으로 4위 수준이다.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문제가 불거진 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한 정규직 전환 반대 청원./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6월2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를 보면 현 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3년여간 363개 공공기관에서 9만130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공공기관 임직원(41만8203명)의 21.8%에 달하는 수준이다. 기간제 비정규직 2만4047명, 파견·용역·사내하도급 등 소속외 인력 6만7255명이 정규직 사원증을 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청원경찰로 직접 고용하기로 한 보안 검색 노동자들도 엄밀히 따지면 소속외 인력이다.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추진하면서 2017년부터 정규직 전환 인원이 많이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정규직 전환 규모는 2016년 3964명에서 2017년 1만325명으로 2.6배 급증했다. 이어 2018년 3만7327명, 지난해 3만4690명으로 3만명대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서는 1분기 동안 896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기관별로 보면 최근 3년여간 정규직 전환 인원이 가장 많은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다. 한전은 823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2016년에는 정규직 전환자가 없었지만, 2017년 23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지난해에는 5688명이 한꺼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올해 1분기에도 2315명이 정규직이 됐다. 한전 다음으로는 한국도로공사(6959명), 한국철도공사(6163명), 인천국제공항공사(4810명), 한국공항공사(4161명), 한국토지주택공사(2952명), 강원랜드(2458명), 한국수력원자력(2312명), 중소기업은행(2145명), 한국마사회(1937명) 순이었다.

최근 3년여간 정규직 전환자가 1000명 이상인 곳이 18곳에 달한다. 100명 이상은 123곳이다. 정규직 전환자가 전혀 없는 곳은 18곳에 그쳤다.

글 CCBB 라떼

img-jobsn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