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최고 35도, 43년 만에 가장 더운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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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2일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면서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6월 말 서울 기온이 34.5도 이상 올라간 것은 1977년 이후 43년 만에 처음이다. 더위는 23일까지 이어지다 24일 비가 내린 후 한풀 꺾일 전망이다.

6월 11일 무더운 날씨에 아스팔트가 이글거렸다./조선DB

기상청은 이날 “서울 낮 최고 기온이 1977년 6월 27일 기록된 34.6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10분 기준 서울 최고 기온(종로구 송월동 공식관측지점)은 35.4도를 기록했다. 6월 하순 중에서 역대 5번째로 기온이 높았다. 지금까지 6월 말에 가장 더웠던 날은 37.2도를 기록한 1958년 6월24일이다. 이번 폭염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기상청은 며칠째 맑은 날이 이어졌고, 햇볕이 강해 열이 쌓였다고 설명했다. 중부권은 고기압 중심부에 놓이면서 바람까지 적어 기온 상승효과가 커졌다.

이날 오전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강원도·전라북도·경상북도 일부에는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중부와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경기 고양·구리·하남시, 강원 춘천과 정선도 낮 최고 기온이 36도를 기록했다.

강한 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중부·전북·경북내륙은 23일까지 체감온도 33도 이상으로 매우 덥다고 했다. 2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3~34도로 22일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다.

24일부터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24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시 30도 미만으로 내려간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다. 비는 24일 새벽 서해안에서부터 내리기 시작해 26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이 이어질 때 일사병과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 활동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휴식을 취할 때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고 휴식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무더운 실외에서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면 심박수·호흡수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글 CCBB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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