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250억원 밀려, 조종사 노조 “이상직 의원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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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항공 조종사 노조는 6월19일 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현재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임금체불로 고통받고 있다. 실질적 사주인 이상직 의원을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250억원에 달하는 체불임금 책임을 서로 미루고 있어 매각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급기야 사측은 노동자들에게 체불임금을 포기하라는 파렴치한 요구까지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외침은 외면받고 있다. 정부와 여당인 민주당은 이 의원을 처벌하고 이스타항공 정상화에 나서라”고 덧붙였다. 

박이삼 노조위원장은 “경제전문가라고 자칭하면서 전북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이상직 의원은 1600여명의 이스타항공 노동자를 벼랑으로 내몰았다”면서 “전북도민과 노동자를 기만한 이상직 의원을 단죄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상직 의원은 지난 21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경영에 관여를 7년째 안 하고 있다”며 체불 임금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스타항공의 최종구 대표이사는 이 의원의 이전 회사에서부터 함께 일한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26살 때 이사로 이름을 올린 이수지 전 상무이사·현 브랜드마케팅 본부장은 이 의원의 딸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스타항공의 지분 40%가량을 보유한 최대주주 이스타홀딩스는 이 의원의 딸과 아들의 지분이 100%였다. 이 때문에 노조 측은 이 의원이 체불임금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글 CCBB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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