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도 조작한 코레일, 올해 성과급 0원

47

올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은 성과급을 1원도 못 받는다. 정부가 코레일 일부 직원이 고객인 척 고객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사실을 적발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경영실적 평가를 높이고 성과급을 많이 받기 위해 만족도 조사를 조작했다. 

코레일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기획재정부는 6월19일 제 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기재부는 매년 공공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한다. 등급은 탁월(S)·우수(A)·양호(B)·보통(C)·미흡(D)·아주미흡(E) 등 6개로 나눈다.

고객만족도 조사를 조작한 코레일은 미흡(D) 등급을 받았다. 고객만족도 지표가 0점인데다 윤리경영·리더십 등급도 작년보다 내려갔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감사를 통해 올해 1~2월 시행한 ‘2019년도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코레일 직원 208명이 고객인 척 설문조사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가운에 16명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도 의뢰했다. 정부는 손병석 코레일 사장에게 경고를 주고 관련자의 인사 조치를 요구했다. 

코레일 직원들은 성과급도 받지 못한다. 정부는 경영평가 6개 범주에서 모두 D·E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에 성과급을 주지 않는다. 올해는 129개 기관 중 코레일과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2곳이 모두 D·E 등급을 받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공공기관 불공정행위, 일탈행위는 물론 경영평가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 등에 대해 앞으로 일벌백계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글 CCBB 오리

img-jobsn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