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황제 군 복무’ 논란, 최영 나이스 부회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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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공군에서 1인 생활관을 쓰는 등 ‘황제 군 복무’ 의혹이 나온 최영 나이스그룹 부회장이 6월16일 사의를 표명했다.

최영 나이스그룹 부회장./나이스그룹 제공

최 부회장은 이날 그룹사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그룹 내 모든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부회장은 “아직 모든 의혹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저의 불찰로 인해 발생한 일인 만큼 사랑하는 나이스그룹의 명성과 위상에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적었다. 또 임직원의 마음에도 상처를 주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최 부회장의 아들인 최모 병사는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에서 복무하며 황제 군 복무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모 병사와 같은 부대인 부사관이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특혜 의혹을 폭로했다. 글쓴이는 최모 병사는 병원을 간다는 이유로 외출한 뒤 가족과 불법 면회를 하고, 부사관에게 빨래 심부름시켰다고 주장했다. 공군은 12일 감찰 조사를 시작한 후, 15일 수사에 들어갔다.

최 부회장은 한화종합금융, 우리금융지주, 동원창업투자금융, 한국신용평가정보 등을 거쳐 2012년 나이스홀딩스에 합류했다. 2015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작년 12월 나이스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나이스그룹 창업주가 2018년 별세해 회장직이 공석인 상황에서 사실상 그룹 경영 전반을 맡고 있었다. 나이스홀딩스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입장을 밝힐 계획은 없다”고 했다.

글 CCBB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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