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고발한 시민단체, “여름 증정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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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여름 증정품 행사를 진행한 스타벅스를 감염병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고발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증정품 행사를 열어 위험을 초래했다는 이유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스타벅스코리아 법인 대표를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6월16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서 방역 위험을 이유로 기업이 고발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생대책위는 스타벅스가 소비자 심리를 이용해 무책임하게 커피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서울 및 경기지역 코로나 확산을 우려하며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동했지만, 스타벅스가 이를 무시했다는 것이다. 대책위는 “국민의 노력과 희생에 찬물을 끼얹는 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한 발상”, “정부 정책에도 반하는 파렴치한 짓”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스타벅스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1일부터 서머 레디백과 서머 체어를 증정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특정 음료 3잔을 포함해 17잔을 마시면 레디백과 체어 중 원하는 증정품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레디백이 인기를 끌면서 증정품만 받고 커피를 버리는 이들도 나오면서 화제를 모았다. 또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손님들이 스타벅스 매장에 새벽부터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빚어지기도 했다.

김순환 사무총장은 “방역 위험을 초래하는 이벤트를 중단하지 않는 스타벅스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자 고발에 나섰다”고 말했다.

글 CCBB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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