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만명이 본 BTS ‘방방콘’, 260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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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 공연으로 전 세계 약 75만6600명의 팬을 랜선 앞으로 불러 모았다.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총 107개 지역에서 이번 공연을 관람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BTS는 6월14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이하 방방콘)를 열었다. 방방콘은 107개국에서 약 75만명이 시청했다. 최고 동시 접속자인 75만6600여명은 약 5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 공연 15회에 달하는 기록이다. 전 세계에서 진행된 유료 온라인 콘서트 중 가장 큰 규모다.

유료 공연이었던 방방콘 티켓 가격은 회원 2만9000원, 비회원 3만9000원이다. 회원가는 오프라인 콘서트 티켓의 평균 가격인 12만원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회원·비회원 가격의 평균치에 75만6600명의 관람자 수를 계산하면 최소 250억원 이상의 티켓 수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방방콘은 BTS의 방으로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였다. 5개의 방과 2개의 스테이지로 무대를 꾸몄고, 실제 방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위해 복도까지 배치하기도 했다. BTS는 방을 옮겨 다니며 12곡을 불렀다. ‘쩔어’, ‘좋아요’, ‘블랙 스완(Black Swa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이다.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 키스위 모바일과의 협업으로 콘서트를 진행했다. 빅히트와 키스위 모바일은 멀티 뷰(multi-view) 스트리밍 시스템을 구축해 팬들이 보고 싶은 화면을 선택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해진 화면 하나만 송출하는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6개의 화면 중에서 팬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영상통화를 하는 것처럼 멤버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클로즈업부터 화려한 안무를 만끽할 수 있는 풀샷 중에서 원하는 화면을 선택할 수 있었다.

BTS는 콘서트를 마치면서 전 세계 아미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제이홉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무대를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 무대를 하고 땀을 흘리니까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민은 “이 시간에 여러분들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을 찾아내서 잘 극복해,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CCBB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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