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음식점·마트서 주로 사용…안경점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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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체크카드로 충전된 긴급재난지원금은 주로 음식점과 마트에서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율은 안경점이 1위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6월10일 발표한 신용·체크카드로 충전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현황 분석 결과 지원금은 주로 음식점과 마트, 병원 등지에서 많이 쓰였다.

이는 5월31일까지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업종별 사용액과 가맹점 규모별 매출액 변동 내역 등을 KB국민, 농협, 롯데 등 8개 카드사로부터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다.

분석 대상 카드사 가맹점의 전체 매출액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전인 5월 1주(15조7833억원)와 비교해 5월 4주(19조1232억원)에 약 21.2% 증가했다.

업종별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및 매출액 증가 현황/행정안전부 제공

업종별로는 음식점(1조4042억원, 24.8%), 마트·식료품(1조3772억원, 24.2%), 병원·약국(5904억원, 10.4%), 주유(3049억원, 5.4%), 의류·잡화(3003억원, 5.3%) 순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이 많이 사용됐다.

매출액 증가율은 안경(66.2%), 병원·약국(63.8%), 학원(37.9%), 서점(34.9%), 헬스‧이미용(29.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맹점 규모별로 보면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긴급재난지원금 5조6763억원 중 약 64%인 3조6200억원이 영세한 중소신용카드가맹점(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됐다.

8개 카드사의 전통시장 매출액은 5월 4주 3243억원으로, 5월 1주(2705억원)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9조5647억원 중 5조6763억원(충전액의 59.3%)이 사용됐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이 국민살림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8월 말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이 다 소진될 수 있도록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CCBB 포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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