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로 실직자 2주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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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최소 2만명 이상이 실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월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를 보면 6월4일 기준 코로나19관련 실직자는 2만540명을 기록, 처음 2만명을 넘어섰다. 1만명을 넘어선지 2주만에 2배로 늘어난 수치다. 2008년 금융위기와는 달리 소매, 숙박,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에서 해고가 늘었고, 제조업 분야 파견인력의 해고도 급증했다는 것이다.

일본 도쿄 번화가 시부야. 코로나 여파로 거리가 텅 비었다. /인터넷 화면 캡쳐

실제 후쿠오카의 한 관광버스 회사는 70여명의 직원 중 30명을 해고했다. 매출의 60%가 일본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에서 발생하는 이 회사는 2월부터 중국 관광객 발길이 끊어지며 이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다.

현재 실업자는 2만여명 수준이라지만, ‘잠재적 실업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라 실제 실업은 더 심각할 것이란 분석이다. 코로나사태로 일본의 지난 4월 완전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2.6%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악화했다. 현재 휴직 중인 이들은 전년동월 대비 420만명 증가한 597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재취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4월 유효구인배율은 1.32배로 4월개 연속 하락, 2016년 3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구직자 수도 전월대비 3.4% 감소했다. 안도 가즈히로 니혼대 노동경제학 교수는 “식당 일자리는 줄고 슈퍼마켓 배송 일자리는 늘어나는 등 코로나로 인한 산업의 변화가 있다”며 “휴업 중인 인력이 다른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 매칭을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과제다”고 했다.

글 CCBB 가마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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