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에 살 수 있다더니···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 사이트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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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짜리 비말(침방울)차단용 마스크 판매 첫날, 사이트 접속조차 힘들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보건용 마스크보다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 구매자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웰킵스몰 캡처

웰킵스가 6월5일 오전 9시부터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1장당 500원에 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4개 업체 중에 가장 먼저 판매에 나선 것이다. 이날 준비한 수량은 20만개 정도다. 웰킵스는 사재기를 막기 위해 한 사람당 30개까지만 살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접속자가 몰리면서 사이트에 접속할 수가 없었다. 판매 시작 1시간 후인 오전 10시 최대 150만명이 동시 접속했고, 오전 내내 접속이 어려웠다. 웰킵스는 “현재 동시 접속량 증가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온라인에 공지 글을 올렸다. 이용 중 속도가 느리거나 문제 발생 시 잠시 후 다시 접속해 달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판매 전 조기 품절을 예상했지만, 사이트가 마비되면서 결제창까지 넘어가는 게 어려워 오전 11시까지도 품절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웰킵스는 이번 주말에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 주말 동안 홈페이지를 정비한 뒤 8일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앞서 식약처는 웰키스와 건영크리텍, 파인텍, 케이엠 4곳에 비말차단용 마스크 제작을 허가했다. 하지만 공적마스크가 아닌 민간유통 물량으로 공급할 방침이어서 마스크 가격과 판매 시기 등은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웰킵스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판매 시기와 가격 등 구체적인 사항을 아직 논의 중이다.

한편 6월 말쯤에는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하루에 100만장 이상 생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 현재 허가가 완료된 제품, 허가가 신청 중인 제품, 허가 신청이 예상되는 제품과 공장의 생산능력을 종합적으로 볼 때 6월 말경에는 하루 100만장 이상 생산될 것으로 목표로 삼고 또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글 CCBB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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