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선’ 고등어 제쳤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수산물 1위는?

100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 1위는 오징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생선’ 고등어는 2위에 올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전국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해양수산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6월3일 발표했다. 응답자 중 15%가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로 오징어를 꼽았다. 작년까지 3년 연속 1위였던 고등어는 2위(12.4%)에 올랐다. 김(11.4%), 갈치(7.7%), 광어(6.3%)가 뒤를 이었다. 소비자 선호도가 예년보다 올랐지만, 오징어를 맛보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기후 변화 등으로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작년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잡힌 오징어는 5만1750t이다. 이전 5년 평균(11만4926t)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최근 오징어가 ‘귀한 몸’으로 불리는 이유다.

양양군 남애항에서 어민들이 잡아 온 오징어를 위판하고 있다./양양군청 제공

수산물을 가장 많이 먹는 장소는 가정(56.9%)이었다. 횟집(19.6%), 일식집(13.2%), 배달(4%)이 뒤를 이었다. 집에서 가장 많이 수산물을 먹는 지역은 전라권(60%)이었다. 부산·경남·울산지역은 횟집에서 먹는다는 비율이 23%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수산물을 사는 장소는 대형마트 53%, 전통시장 21.8%로 1,2위를 차지했다. 도매시장(8.9%), 온라인 쇼핑몰(8.9%), 동네 소형마트나 가게(5.1%), 홈쇼핑(1.7%)이 뒤를 이었다. 부산·경남·울산 지방은 전통시장에서 사는 비중이 31%, 전라권은 33.4%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천·경기지역은 대형마트에서 사는 비중이 59%로 가장 높았다.

수산물 원산지 표기에 대한 신뢰도는 평균 61점이었다. 작년(58.5점)보다 2.5점 높아졌다. 그러나 수입 수산물이 안전하다고 느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8.3%가 수입 수산물의 안정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2018년 31.3%, 2019년 35.5%으로 계속높아지는 추세다. 소비자의 66.1%는 국내산 수산물이 수입산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작년보다 13.9%포인트 높아졌다. 수산물 안전성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42.4%가 수입 수산물 검사·검역 강화를 꼽았다. 해양 오염 방지(41.9%), 수산물 가공과정의 안전성 확보(34.5%), 수산물 이력제 등 정보 표기 강화(30.5%), 국산 수산물 검사·검역 강화(21.9%), 친환경 조업 방식 권장(16.5%) 양식 확대 등 안전한 방식으로 생산(9.6%) 순이었다. 해당 조사는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9%p이다.

글 CCBB 귤

img-jobsn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